돌아서는 남자의 마음 되돌리는 방법


 



떠나기로 작심한 남자는 잡을 수가 없다

남자의 사랑은 하나라서 한번 딴 사람에게 마음이 쏠리면 모든 생각이 그 쪽으로만 달리기 때문 일단은 풀어줘야 한다

그의 마음을 돌리는 법은 간단하다

당신에 대해 다시 생각할 기회를 주는 것

떠나려는 남자 보내는 것부터 시작하라

말 한마디에 떠날 남자가 돌아서진 않는다

그러나 말의 파장 효과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크고 강력하다


어차피 떠날 남자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

다시 한번 당신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

이별을 재회로 이끄는 언어의 테크닉을 배워보자


떠나는 이유는 딱 한 가지,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랑하기 때문에,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나, 나는 너무 부족한 놈이야

무슨 얘기를 한다 해도 그가 당신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딱 한 가지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당신에게 질렸건, 다른 여자가 생겼건, 어쨌든 그런 이유들로 인하여 이제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을 인정하는 것 여기에서부터 출발하자

그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잡을수록 달아난다

일단 떠나기로 마음먹은 남자는 잡을수록 더 빠른 속도로 달아난다

몸만 달아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잡을수록 당신에 대한 감정이 애정에서 귀찮다->지겹다->징그럽다->무섭다는 감정으로 바뀐다

 

모든 신경은 어떡하면 쉽게 도망갈 수 있나에 집중되어 있다

지금 그의 생각은 `어떻게 하면 귀찮지 않게 쉽게 빠져나갈까'에 집중되어 있다

당신의 몸짓, 말 한마디도 이것이 떠나겠다는 얘긴지, 잡겠다는 얘긴지를 분석하는 자료로만 사용될 뿐이다

당신이 아무리 근사하게 추억을 일깨운다 해도 남자의 생각은 한 가지

'그래서 포기하겠다는 거야? 뭐야?'일 뿐

눈물가장 고전적인 방법이지만 아직도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 `여자의 눈물'이다

단, 질질 짜는 것이 아니라 눈시울이 붉어지다,

붉어지다 못참고 떨어지는 `딱 한방울'의 눈물이다

한방울의 눈물은 그에게 아픈 마음을 들게 하지만, 질질짜면 피곤해진다

 

축 늘어진 어깨

당신이 먼저 돌아서라

`아냐, 됐어. 혼자 갈게' 축 늘어진 어깨로 돌아서는 당신의 모습에 그의 연민이 따라올 수 있도록

연민도 사랑이다

지금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그에게 `연민'이란 감정은 사랑보다 강력한 책임감이 될 수 있다

 

미소

그가 `너 잘살아라. 나 같은 나쁜 놈 금방 잊어버리고'할 때 쓸쓸하게 조금은 슬픈 듯이 웃어 준다

슬픔을 얼굴에 담고 웃는 여자의 미소만큼 고혹적인 모습은 없다

게다가 자기가 죄인이라 가슴까지 아련하다

그의 따뜻한 손길이 당신에게 닿을지도 모를 일이다

 

순결

옛날처럼 약효가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아직도 여자의 순결은 남자에게 강력한 무기이다

그러나 그에게 책임지라고 요구할 수는 없다

그의 죄책감을 일깨우는 정도로 그에게 어필한다

 

믿음

믿어주는 사람을 배신하는 것처럼 힘든 일은 없다

나는 너를 믿어, 그래도 믿어, 진짜 믿는다니까,그는 진짜 괴로울 것이다

 

책임감

당신이 잘 나가는 커리어우먼일수록 남자의 책임감은 약해진다

당신이 전폭적으로 그에게 매달릴수록 그의 책임감은 무거워진다

남자는 자존심과 책임감 빼면 시체 그의 책임감에 목숨을 걸어라

 

연약함

내가 떠나도 저 여자는 잘 살 거야 싶으면 남자는 언제든지 떠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난다 하더라도 그 여자보다 당신이 약하다면 그는 무지 심각하게 갈등을 하게 될 것이다

자기 남자에게 강한 여자! 평생 결혼하기 힘들걸

 

눈빛

그를 바라보는 당신의 눈빛만큼 남자를 강하게 끌어들이는 것은 없다

평소에 말로 대화하는 습관보다 눈으로 대화하는 습관을 들인다

그렇게 길들여진 남자는 다른 여자에게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처음엔 이성적인 매력에 끌렸어도 시간이 지나면 뭔가 허전하고 심심하기 때문이다

 

가끔 친구로서 만날 수는 없을까

효과는 두 가지

도저히 너를 잊을 수 없다는 사랑의 강도와 `자유경선제'로 다시 해보자는 당당한 의도가 숨어 있다

그가 허락한다면 당신은 시간을 얻은 것이다

그러나 애인으로서가 아니라 친구로서 그를 만나야 한다

자주 만날 수도 없고, 애인처럼 굴어서도 안 된다

그냥 `이 여자에게 이런 매력도 있었구나' 깨닫게 할 정도면 충분하다

 

널 오래 기다릴 것 같아

(그의 죄책감을 살짝 부추기며) 결혼이야 하겠지 잘 살거야 그렇지만 아마 오래 못 잊을 거야

 

너도 한번 진실한 사랑을 해봐

(그의 바람기를 나무라듯이) 그래, 잘됐어, 너도 한번 진실한 사랑을 해봐

그럼 나의 심정을 이해할 수가 있을 거야

그때 내 생각이 나면 다시 와도 괜찮아

 

지금은 아무 말도 안 들리겠지

(한때는 나도 그렇게 사랑했잖니? 라는 뉘앙스로)너는 원래 그랬어

한 가지 생각밖에 못하는 사람이잖아? 지금은 아무 말도 안 들리겠지?

내가 좋아하는 것도 너의 그런 부분이었으니까

 

너의 얼굴, 한 번 만져봐도 돼?

(너의 모든 것을 기억하고 싶다는 뜻으로) 한 번 너의 얼굴을 만져봐도 돼? 안 그러면 후회할 것 같아

`사랑과 영혼'의 장면처럼 그의 마음을 촉각으로 기억하겠다는 의도이다

얼굴을 내맡기고 있는 순간, 당신의 손길은 어떤 섹스보다 감각적이고 관능적이다

 

고마워. 사랑이란 걸 알게 해줘서

(진실한 사랑은 너 하나뿐일 거야란 뜻으로)

나중에, 내가 결혼을 하고 나서라도 추억할 만한 아름다운 사랑이 있었다는 건 어쨌든 행운이잖아

고마워!

 

나에게도 시간을 좀 줄래

(어렵겠지만 잊어볼게)오래 걸리진 않을 거야 니가 좀 도와줄래

나혼자 마무리하기는 너무 깊어 이때 거절하는 남자는 없다

단, 정말 정리하는 기색을 보여야지 `아직도 그대로네!'면

남자는 더 빨리 도망간다

 

당분간 내 앞에 나타나지 말래

(내 신경을 건드리지 마  그 이후 상황은 책임 못져)

나, 지금 굉장히 힘들거든 너 보면 도저히 못참을 것 같애.

당분간 내 앞에 나타나지 말아줘

 

한 번만 안아봐도 돼

(아주 심플하게 순수하게 안겨본다)

됐어! 이런다고 뭐가 달라지는 것은 없겠지만, 마지막으로 한 번 안아보고 싶었어 이젠 됐어

 

이별의 편지를 보낸다

막상 만나서 말을 하려 해도 감정이 복받치면 얘기가 제대로 안 나온다

차라리 얼굴을 보지 않는 것이 좋다

근대적인 것 같지만 편지로 당신의 마음을 전해보자

그동안의 추억들 그와 있었던 좋았던 일을 쓰면서 고마웠다

잊을 수 없을거다 잘 살아라는 내용을 따뜻하고 아련하게 적어보낸다

 

절대 잡지 않는다

일단 `보내겠다' `잡지 않겠다'는 항복의 표시를 확실하게 한다

그래야 남자는 자신의 입장에서 벗어나

당신의 입장에서 당신의 얘기를 들을 여유가 생긴다

빨리 놓아줄수록 그는 도망자에서 벗어나 당신을 생각할 것이다

 

지난 추억에 호소하지 않는다

과거는 아무 의미가 없다 그에겐 잊고 싶은 순간일 뿐이다

당신이 아름다웠던 지난 추억을 자꾸 일깨운다면

그는 당신의 머리 속까지 지우고 싶어질 것이다

 

`날 사랑했느냐' 묻지 않는다

`무-물론 사랑했지' 남자의 대답은 뻔하다 그 대답 들으면 뭐하나?

그의 양심의 가책을 유도하려고? 남자의 사랑은 단순하다

차라리 묻지 않으면 그는 궁금해할 것이다

이 여자가 진짜 나를 사랑했을까?

믿었던 진리에 의심이 생기면 마음이 흔들리는 것이 남자의 심리이다

 

상황을 완전히 종료하지 않는다

컴퓨터를 끄더라도 마지막 `종료 버튼'을 누르지 않는다

그의 마음이 어떻게 변할지는 모를 일이다

마음이 변한 남자가 돌아오기 쉽도록 열받는다고, 자존심 상한다고, 먼저 `상황 끄-읕'을 외치지 않는다

그 순간, 그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훨훨 날아가 버린다

 

끌려다닐 때까지 끌려다닌다

`이별에 강한 여자'가 될 필요는 없다

감정은 정리하되 `네가 원하니까 하는 거야'이지

`나는 씩씩해서 금방 이겨낼 수 있을 거야'란 확신을 그에게 심어주면 안 된다

그가 만나자고 하면 만나고, 어쩌다 우연히 보게 되면 아직도 사랑하고 있다는 표시를 팍팍낸다

 

당신이 얼마나 상처를 입고 있는지 보여준다

만나지는 않아도 다른 사람을 통해 들을 수 있다

한때 사랑했던 여자라면 당연히 남자는 당신이 잘 살아나갈지 걱정이 될 것이다

이때 `응, 걔 잘살아'라는 얘기를 들으면 그는 안심을 하게 된다

떠난 것도 `사랑'해서 떠난 것임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내가 진짜 나쁜 놈'이란 가책을 느낄 수 있도록

당신이 추궁하면 그는 달아날 생각만 하지만, 스스로 느끼면 작은 자극으로도 효과는 크다

 

언제나 돌아올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둔다

매달리지 말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나 당신이나 서로에게 미안하도록, 질리도록 모진 짓을 하지 않도록 한다

한번 상처를 받으면 준 사람도 받은 사람도 회복하기 힘들다

특히 그에게 모진 짓을 시키지 않는다

 

마지막 `키'는 그에게 넘긴다

괜히 멋지게 이별의 선언을 할 필요는 없다

멋있을 수는 있지만, 남는 것은 멋지게 헤어지는 것뿐이다

마지막 선언은 그의 몫이다 절대 당신이 할 필요가 없다

 

결국은 돌아올 거라는 암시를 준다

남자는 `조강지처'에 약하다

`니가 뛰어야 부처님 손바닥이다 결국은 나에게 돌아올 수밖에 없다

왜? 나만큼 널 이해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이런 마음을 그에게 전달한다

그의 사랑을 불장난으로 만들어 버리는 거다

 

이별의 선물을 준다

아이템은 `이 여자는 내 사이즈까지 알고 있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가슴이 뜨끔할 것을 선택한다

와이셔츠나 속옷, 반지도 좋다

단, 주는 방법이 중요하다

떠나는 마당에 선물을 받는 것은 부담스러우니까

`이거 사실은 전에 주려고 샀던 거거든 기회가 없었어

내 손으로 버릴 수도 없고, 아까우니까 니가 한 번만 입고 버려'

 

육체적인 매력을 상기시킨다

마지막으로 `아, 내가 이래서 이 여자를 좋아했었지'라고 깨달을 수 있도록 마지막으로 그가 사랑했던 매력을 상기시킨다

이별의 초반전에는 안 되지만 이미 마음 정리가 끝나고 이별의 순간이라면

아무리 냉정한 남자도 좀 감정적이기 마련이다

이때 당신의 매력을 살짝 상기시키면 남자는 잠깐 망설일 수도 있다

물론 아주 잠깐이다 짧을수록 약효가 오래간다

당신이 모든 추억을 일깨울 필요는 없다

돌아가는 길에 당신과의 추억을 상기할 수 있도록 아주 짧게, 당신의 매력을 어필한다

 

살짝 책임감의 굴레를 씌운다

입으로 말할 필요는 없다

그냥 느낌으로 `이 여자, 나 때문에 결혼 못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불안감을 심어준다

가끔 자신이 무지 행복한 순간에 가책으로 당신이 어떻게 살지 궁금할 것이고 이렇게 그의 기억 속에 남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도 알다시피 싸우지 않는 연인들은 없다

그때마다 내가 이렇게 살려고 그 여자를 버렸나?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구관이 명관'이라고 추억 속의 당신은 아름답고 지금 그의 여자보다, 훨씬 더 유리 하다

 

딱 한 번만 안부전화를 건다

한두 달 지난 후에 딱 한 번만 안부전화를 건다

`그냥, 잘 사나 궁금해서 나? 나, 잘살지'이 정도로만 하고 끊는다

아직도 너를 안 잊고 있다는 암시만 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