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측, 서태지 연인 구혜선? '황당.. 헛웃음만 나와..'

  

 

서태지 이지아 사건에 대한 흥분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새삼 배우 구혜선의 과거 인터뷰에 했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구혜선은 지난 2008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서태지의 팬임을 고백한 적이 있는데 "서태지를 따라 북공고에 진학하고 싶었다. 하지만 북공고는 남고였기 때문에 그 주위에 있는 염광고에 입학했다"고 밝히며 팬으로서의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과거 인터뷰 내용이 새삼 주목을 받는 데는 현재 핫이슈인 서태지와 구혜선 관계에 대한 루머가 불거지면서다. 루머의 내용인 즉슨, 서태지와 이지아가 헤어진 건 서태지의 여자 문제 때문인데 그 여자가 배우 구혜선이라는 것.  

두 사람을 둘러싼 이른바 증권가 ‘찌라시’에 따르면 구혜선이 서태지의 연인이고, 이 사실은 서태지와 그의 전 부인인 이지아의 결별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덧붙여 서태지와 구혜선은 양현석의 소개로 인연을 맺게 됐고,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가진 양현석은 “정말 이제 헛소문들이 갈 때까지 간 것 같다”며 “이번 소문은 말 그대로 찌라시”라고 말했다.
그는 “구혜선은 어렸을 때부터 YG 소속 배우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서태지와 직접 만난 적도 없다”면서 “어디서부터 이 소식이 불거졌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또한 “너무나 어이없는 소문이라 대응할 가치도 못 느낀다”며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이번 소문은 찌라시 속 이야기길 뿐”이라고 강조했다.

 

 

 

 

○ 왜 우리까지 걸고 넘어가?

이번 사태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이지아의 연인' 정우성을 비롯, 간접적으로 관련돼 언론에 오르내린 스타들만 줄잡아 4~5명. 모두 '가만히 있다 불똥 맞은 케이스'다.
특히 이지아의 언니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구준엽은 서태지와 이지아의 만남을 주선한 인물로 거론됐고, 중견배우 전인화는 미국에서 이지아를 만나 국내 연예계 데뷔를 도운 인물로 언론에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구준엽과 전인화는 '이번 일과 무관하다'고 밝혔지만 소문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의 자녀라는 루머에 시달렸던 심은경도 각종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터무니 없는 괴소문"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27일엔 구혜선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그녀가 2008년 "서태지를 따라 북공고로 진학하고 싶었다. 하지만 남고였던 탓에 주변에 있던 염광고등학교에 입학했다"고 말한 인터뷰 내용이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과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며 때아닌 구설수에 시달렸다.


○ 주식 투자자는 속쓰리고…

이지아의 소속사인 키이스트의 주가가 이번 사태 후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키이스트의 주가는 그다지 높지 않았지만, 한류스타 배용준이 수장으로 있는 만큼 큰 변동폭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왔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처음 알려진 다음 날인 22일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다 26일엔 갑자기 85원이나 훌쩍 뛰며 투자자들을 당황하게 만들더니, 27일엔 곧바로 90원이 내린 2320원에 장이 마감됐다.
이러한 널뛰기 장세는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보여, 이번 사태가 확실하게 종결되기 전까진 이같은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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