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오래쓰는 요령

 

요즘 들어 노트북PC 수리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노트북PC 사용자가 예전보다 크게 늘어난 탓도 있지만 잘못 사용해 고장난 경우가 뜻밖에 많다. 몇가지 기본적인 금기사항을 지키고 자주 신경을 써서 관리해주면 잔 고장 없이도 제 수명대로 쓸 수 있다.


▼액정화면〓노트북 액정화면과 물은 상극이다. 액정화면에 먼지가 끼었다고 휴지에 물을 묻혀 닦으면 곧 흠집투성이가 된다. 액정화면을 닦을 때에는 PC용 크리너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아니면 물을 약간 묻힌 부드러운 천 조각을 이용해 수평방향으로 닦아낸다.

▼자판 포인팅디바이스〓노트북 자판은 급박한 상황이 아니면 뜯지 않는 것이 좋다. 자판은 무상 수리가 가장 잘되는 품목. 키보드가 너무 뻑뻑하다든가 글자가 지워지면 사후서비스를 받는다. 데스크탑의 마우스 역할을 하는 포인팅디바이스는 자주 청소를 해줘야 한다. 트랙볼은 자주 볼을 꺼내 닦아야 한다. 터치패드는 얼룩이 지지 않게 해야 한다. 손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들은 마우스를 추가로 연결해 이용하면 편리하다.

 

▼분실방지〓노트북에 반드시 암호를 걸어둬야 한다. 암호를 걸어두면 분실시에 도둑이 암호를 못 풀어 버리고 가는 경우도 있다. 암호 덕분에 분실한 노트북을 찾은 사람도 있다.

자신의 노트북 등록번호를 적어두는 것은 기본적인 일. 등록번호 부분이 노트북 아래쪽에 있을 때는 투명 테이프를 붙여 지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등록 번호는 분실신고를 할때 필수적이다.

 

▼배터리 전원관리〓노트북 고장 가운데 빈도가 높은 것이 바로 전원. 집이나 사무실에서 어댑터를 이용할 땐 주변에 물이 있는 곳에 놓아두면 합선의 위험이 있다. 선이 너무 꼬이지 않도록 한다. 한쪽 부분이 계속 꼬이면 선이 내부에서 끊어져 충전이 안될 수 있다. 전원은 먼저 노트북에 어댑터를 연결한 다음 꽂아야 순간적으로 과전류가 흐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요즘 주류를 이루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특별히 수명관리에 신경쓸 필요가 없다. 방전된 상태로 너무 오랫동안 방치하면 못쓰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을 땐 수시로 충전해주면 별 무리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하드디스크〓노트북 하드디스크는 충격에 약하다. 이때문에 이동이 잦은 사람들이 불량 섹터 문제로 골치를 썩힌다. 불량 섹터가 발생하는 이유중 가장 많은 경우가 노트북을 떨어뜨렸거나 노트북 작업중 이동했을 경우. 하드디스크를 읽어들일 때는 노트북을 이동시키지 말아야 한다. 또 주기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하드디스크를 관리해줘야 한다. 윈도95에서 ‘디스크 조각 모음’기능을 한달에 1,2회씩 실행해준다.

 

▼음료수는 금물〓노트북 작업시 금기 사항은 음료수를 마시는 일. 아차하는 순간에 키보드에 음료수를 쏟으면 노트북 전체를 못쓰게 된다. 액체와 노트북은 상극이다. 노트북 주위에 있는 액체를 멀리 치워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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