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에 드는 그 아이 꼭 잡고 싶어





* 관심없는 척
사실 그 아이 양말 속까지 궁금해. 하지만 앞에선 관심 뚝! 그래도 들키지 않게 계속 관찰을 해야 해. 얘기를 하다가 그 아이가 입은 옷, 읽은 책, 해준 얘기를 슬쩍 해봐.
그 아이가 약간 놀랄껄? 그래도 난 아닌 척. 모르는 척. 그냥 마음이 통해서 그런 것처럼 그 아이가 착각하게 만들어. 아마 운명인 줄 알고 나에게 계속 관심을 가지게 될 거야.


* 말꼬리 남기기
얘기 도중에 그 아이가 나와 함께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거야. 그 아이가 오락 얘기에 열중하고 있으면 '난 내 동색덕에 오락은 다 알아' 하고 말하면 그 아이는 지금 해볼까? 라고 말할 거야. 남자들은 단순해서 말나온 김에 해 버리는 성격이 있거든. 이렇게 하면 둘이 있을 시간을 번 셈이지.


* 귀엽게 구박하기
다그치는 말투는 쓰지 말아. 상처받으니까. 귀여워 죽겠다는 목소리로 그 아이의 신발에 묻은 껌이나 약속시간에 늦는 걸 구박해. 남자 아이들은 모성본능 느끼는 걸 좋아하니까. 엄마가 아들한테 하는 것처럼 애정을 가지고 구박해봐. 왠지 그 아이가 너에게 끌리는 걸 알 수 있을 거야.


* 옷 입을 때 적어도 다섯 번은 생각해봐
오늘 어떻게 입는 게 좋을까? 옷장을 열고 한 번쯤 고민하는 거야. 손에 잡히는 대로 아무거나 입고 다 잘 어울리길 바란다면 그건 너무 심하잖아? 치마가 불편 하더라도 입어봐. 여성스러워져. 저절로 다이어트도 되고, 달라진 모습에 자신감도 생길거야.


* 잘 먹고 잘 놀기
살찐다고 안 먹고, 아는 노래도 별로 없는 아이. 약한 척, 공주인 척 하는 아이는 인기 없어. 떡볶이, 순대, 곱창까지 다 잘 먹고, 최신곡부터 트롯까지 노래도 꿰고, 스타크래프트까지 할 수 있는 너, 어때, 인기 없을 수 있겠어?


* 귀여운 미소는 연애 필수
왜 그런지 나도 몰라, 웃는 여잔 다 예뻐~~ 라는 노래도 있잖아. 활짝 웃는 여자치고 미운 사람없어. 미스 코리아처럼 억지로 잇몸 드러내며 웃을 필요는 없고 살짝,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그런 귀여운 미소로 말야.


* 남자 아이 이야기에 집중 또 집중
재미없는 이야기를 해도 마음을 크게 먹고 진지하게 들어줘. 사람은 다 자기 이야기에 관심 가져 주는 거 좋아하니까.
그런 모습은 뭔가 털어 놓게, 더 이야기 하고 싶게 만들거든.


* 너무 기대하지마
남자 친구를 사귀다가도 잘 안되는 이유는 무조건 기대려고만 하거나 기대하는게 너무 많아서야. 너무 기대려는 여자들은 피곤하고 기대하는 게 많은 여자들은 욕심에 안차서 결국 남자가 떠나가게 하거든. 남자라고 별 수 있어? 사는건 원래 힘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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