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오염수' 범람 공포, 원전 바다 750만배 요오드 검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서 기준치의 750만배를 넘는 요오드가 검출되었다.

NHK 방송은 5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호기 취수구 근처 바다에서 기준치의 500만 ~ 750만배에 이르는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곧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서 기준치의 750만배를 넘는 요오드가 검출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에 오염수 방출 현황을 별도로 설명하기로 했다.

도쿄전력이 유츌이 멈춘 사실을 새벽 시 반경에 확인했다. 신문에 다르면 도쿄전력은 지난 5일부터 유출을 막기 위해 균열을 막을 수있는 고화제를 주입했다.
그렇다고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 일본 정부가 6일까지 원전 내에 있는 오염수 1만 1천 5백톤을 방출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낮은 수준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후쿠시마 원전에서 바다로 방출하는 것은 더큰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라며 이해를 구했지만 사실상 평상시 법정 기준의 100에 달하는 농도다.


앞서 도쿄전력이 지난 3일 채취한 바닷물에선 요오드 131의 농도가 7만9000Bq을 기록했으나 하루 뒤인 4일에는 20만Bq로 다시 상승한 바 있다. 도쿄전력측은 오염수 유출을 막기 위한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바닷물로 흘러들어간 방사성 물질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커튼 모양의 방어막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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