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라덴 은신처 공개 영상




 




미군에 사살된 오사마 빈 라덴의 은신처가 공개됐다.

찾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을 깬 그의 은신처는 산 속이 아닌 평범한 주택가로, 그 것도 뻥 뚫린 곳에 위치해 있었다.
미국 abc방송은 3일 빈 라덴의 은신처 기록 영상을 공개했다. 빈 라덴의 은신처는 산 속이나 지하벙커가 아닌 평범한 주택가로 예상을 뛰어넘었다.

3일 미국 abc 방송의 뉴스에서는 빈 라덴의 기거 장소 기록 영상을 방송했다. 그의 은신처는 파키스탄 슬라마바드 북쪽 60km 지점 아보타버드 주택가였다.
이 주택은 창문은 모두 불투명 유리며 3층 테라스가 2미터 이상의 돌벽으로 되어 있다. 이 은신처에서는 빈 라덴이 복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약품들도 발견됐다고 한다.

파키스탄 슬라마바드 북쪽 60km 지점 아보타버드 주택가에 위치했으며 창문은 모두 불투명한 유리로 구성됐고 3층 테라스가 2미터 이상의 돌벽으로 되어 있다. 사격당시 처참했던 상황을 증명하듯 바닥에는 피가 흥건히 묻어 있었다.
조직의 우두머리격인 빈라덴 은신처에서 확보된 자료인 만큼 알카에다가 추진해온 테러작전과 향후 계획 등 상당기간 축적돼온 정보가 입수될 것으로 미 정부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백악관은 3일 오사마 빈 라덴의 사체 사진 공개여부에 대해 난색을 표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빈 라덴의 사체 사진은 끔찍한 사진"이라며 "사진 공개시 강한 분노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도 우리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니 대변인은 "교전 과정에서 사망한 빈 라덴의 사체 사진을 공개하는 것의 타당성을 고려할 때 민감한 부분들이 있다"며 "그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공개 여부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과거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두 아들이 교전후 사망하자 사체를 방부처리한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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