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를 애인으로 만들기

 

1. 예전에 즐거웠던 시절을 이용한다.
짧든 길던 간에 두사람이 함께한 시간들 속에 즐거웠던 추억들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친구끼리 모여서 함께 놀았거나 여행을 갔던 적도 있었을 테고, 길거리를 지나 가다가 우연히 함께 겪었던 재미있었던 일화들 등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 지나간 추억들을 서로가 되새기면서 '우리 그때 참 재미있었지' 하며 예전의 일들을 떠올려 이야기 해보자. 그러면서 그러한 과거의 일들을 겪어가면서 그때마다 우리는 서로가 뜻이 잘 통하고 잘 맞았다는 것을 은근히 강조한다.

또한 오래 만난 것을 빌미로 끈적끈적하게 정을 이야기 하는 것 보다는 단지 예전부터 남들보다 마음이 잘 통하는 사이라는 것을 그도 느낄 수 있도록 이야기 하도록 한다. 그러면서 '너와 가장 잘 맞는 애는 나밖에 없어' 라고 귀엽게 애교섞인 말투로 이야기 해보도록...



2. 주위 친구들의 도움을 받는다.
같은 모임의 친구들을 모두 내편으로 만든다. 어차피 둘이 만나는 것 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 친구들을 모두 당신편으로 만든다면 그들이 함께 모이는 때에 최고의 도우미로 만들 수 있다.

또한 '나 누구를 좋아하는 것 같아' 라고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하면 그 친구들은 모두 자신의 일인양 힘을 다해 도와 줄 것이다. 단, 함께 모인 자리에서 너무나 티나게 당신과 그 남자를 연결시키려하면 오히려 남자가 부담스러워 할지도 모르니까
,그 남자와 당신과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을 자연스럽고, 조심스럽게 유도해 달라고 부탁 하도록....

 

3. 새로운 모습으로의 변신
언제나 편하고 부스스한 모습으로만 만나왔던 그라면 이제는 새로운 변신을 시도해
보는 거다.

보여줄 것, 안보여줄 것 스스럼없이 그에게 다 드러 내었다면 이제는 정말로 새 모습으로의 변신이 필요할 때. 외모도 여성스럽게 변신을 하고, 말투나 행동도 예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해 보자.

단, 그가 당신의 변한 모습에 낯설지 않을 정도로, 즉 새롭고 신선함을 줄 수 있을
만큼만 과하지 않는 변신을 하도록.... 아마도 당신의 이제까지 보지 못한 숨겨진 매력에 그는 KO 될 것이다.

 

4. 그를 치켜 세워라.
그 남자친구를 앞에 두고 '내가 왜 이 황금 같은 시간에 너를 만나고 다니니' '나도 한물 갔나바' 라던가, '내가 너만 보다가 눈만 낮아졌다' 라는 말로 그의 기를 팍팍 죽이는 정떨어지는 말이나 행동은 하지말자.

그렇게 하면 그 남자를 애인으로 만들기는 커녕 이제까지 만나왔던 친구로서의 관계 마저도 깨져 버린다. 괜히 자존심 세우느라 애쓰지 말고 차라리 솔직 담백하게 '내 눈이 삐었었나바. 너같이 괜찮은 남자를 몰라보고,..' 라는 식으로 당신의 마음도 전하고 그의 기도 팍팍 치켜 세우자.

어차피 말 한마디 하는데 돈드는 것도 아니니까, 이왕 쓰는 선심쓰며 좋은 말도 들을 수 있고, 또 당신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쑥스럽지 않게 전할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지...

5. 갑자기 그의 눈에 띄지 않는다. (악용하지 마세요. ^^)
매일 붙어 다니고 언제나 서로의 하루생활을 훤히 꾀고 있는 서로이지만 그러한 관계로 오랫동안 지내는 것은 편해서 좋긴 하더라도 그저 단순한 친구의 관계에서는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서로의 사생활이 훤히 보이니 '무엇을 하는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웬만한 것은 알고 지내나 보니 그는 당신의 진가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도 당연하다. 그때 갑자기 그의 시야에서 사라져 보자.

예를 들어 무심코 습관적으로 걸던 전화를 하지 않는 다던가, 아니면 친구들과 함께 잘다녔던 곳을 피해서 그의 눈에 띄이지 않도록 해보자. 그러면 당분간 며칠은 그저 그도 연락을 하지 않은 채 별 다른 생각없이 지나치겠지만, 시간이 어느정도 흐르고 나면 분명히 당신에게 '너 요새 잘 안보이더라. 남자친구 생겼냐?' 라는 식으로 물으며 연락을 해올 것이다. 그때 당신은 전혀 기다렸다는 느낌없이 그저 자연 스럽게 그의 전화를 받자. 그럼 그는 '아 이애가 없으니까 많이 허전하구나' 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그러니깐 즉 그가 당신의 소식이 궁금해지고 보고 싶어질 때 다시 나타난다면 그는
이전과는 다른 느낌과 생각으로 당신을 바라보게 되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이다.

 

6. 질투심을 자극해보자.
애인도 없고 자신 말고는 다른 남자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그. 그래서 주말만 되면 으례 자신에게 연락을 하고, 만난다고 생각하고 있는 그 남자에게 '나 이번 주에 소개팅 한다' 라던가 '저 번에 미팅했던 남자가 애프터 신청했어' 라는 식으로 은근슬쩍 말해서 그동안 그가 당신에게 가지고 있는 마음도 떠보고 확인 해보자.
그럼 언제나 친구처럼 이든 아니든 자신의 옆에 있을 거라 생각했던 당신에게 그는
질투심을 느낄 것이다.

약간의 거짓말도 섞어가면서 연기를 하되 그가 '허풍이구나'라고 느끼지 않게끔 자연스러움을 유지하도록...

 

7. 약한 모습을 보여라.
대부분 친구로서 지내다 보면 여성적인 모습을 보인다던가 매력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기 보다는 동성친구와의 만남처럼 털털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다가가게 된다.

그러나 그의 사랑을 원하고 그의 진정한 연인이 되기를 원한다면 그에게 약한 모습으로 다가가 보자. 예를 들어 술자리를 마련한 후에 예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과감하게 술을 마시는 모습을 한번 보여 보는 것은 어떨까?

그는 당신의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얘한테 무슨 안좋은 일이 있나'라며 걱정을 할 것이다. 그때 당신의 마음을 그에게 고백해 보자. 그러면 자신에게 향한 당신의 몰랐던 마음을 갑자기 알게 되서 그는 당황하고 놀랄 것이다. 하지만 의외로 그러한 갑작스런 고백에 넘어가는 남자들이 많다.

또한 직접적인 고백은 아니더라도, 그러니깐 길을 가다가 우연히 어딘가를 부딪쳤을 때 그저 툭툭 털고 일어나는 씩씩함을 보이기 보다는 약간의 엄살과 애교를 섞어가며 '나 아퍼'하고 이야기 해보는 거다.

언제나 씩씩하고 튼튼하다고만 생각했던 당신의 의외의 약한 모습에 그는 부성애를
느끼고 당신의 여성스러움을 새삼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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