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SBS 정규편성 "짝", 정말 리얼한 방송? 미모의 여자4호는 왜 굴욕?

 

 

올해 초 ‘SBS 스페셜 짝-애정촌’이란 제목으로 방송된 바 있는 ‘짝’은 남자 출연자 7명과 여자 출연자 5명이 ‘애정촌’에 모여 서로를 판단하면서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자신의 짝을 찾는 서바이벌 리얼다큐멘터리 SBS '짝'이 지난 23일 첫 전파를 탄 가운데 프로그램 취지에 대한 네티즌의 의견이 분분하다.

예상외의 저조한 시청률을 받아든 가운데 '짝'이 애초의 기획의도인 배우자(짝)를 찾는 과정을 더욱 리얼하게 그려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날 정규편성 돼 전파를 탄 ‘짝’은 초반 설정과 마찬가지로 서로 이름, 출신, 나이, 직업 등을 모른 채 1호, 2호로 불리며 첫인상과 성격으로 이성을 판단했다. 하루가 지나고 서로의 신상이 공개된 후 출연자들의 심리변화도 솔직하게 공개됐다.

이 프로그램은 남성 출연자 7명과 여성 출연자 5명이 '애정촌'이라는 야외 숙소에 합숙하며 결혼을 전제로 한 배우자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출연진은 실명 대신 남자0호 여자0호로 호명됐다.



특히 첫 인상과 대화로 상대를 판단한 초기 결과와 직업을 듣고 나서의 판단이 사뭇 다른 점이 흥미를 끌었다.

출연자 중 가장 뛰어난 외모의 여자 4호는 첫인상에서 남자출연자들의 가장 많은 호감을 받았지만, 패션모델이라는 직업을 공개한 후 중간선택에서 단 한 표도 받지 못하는 굴욕의 결과를 받아 든 것.

여자 출연자들 또한 “조건을 듣지 않은 상태에서 외모와 대화만으로 판단했을 때와 직업을 듣고 나니 약간은 바뀌었다”고 인정했다. 남자 출연자들은 포토그래퍼에서 뮤지컬배우, 경찰수사연구관, 광고회사직원, 헤어디자이너, 건설회사 직원 등으로 다양했다.

한편 '짝'은 지난 1월 2일 방송돼 큰 관심을 끈 SBS 스페셜 '나는 한국인이다-짝 1부 애정촌'의 정규편성 프로그램으로 가수 싸이가 MC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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