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김태영 결혼발표, 연초 결혼설 왜 부인했을까


[출처] MBC '인연만들기'


11일 오전 1시 기태영의 소속사 제이스타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결혼이 확정됐음을 알렸다. 유진은 원조 아이돌 그룹 SES 출신으로 2010년 KBS2 ‘제빵왕 김탁구’로 인기를 모았다. 기태영 역시 최근 성황리에 끝난 MBC ‘로열 패밀리’에서 강충기 검사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2009년 방송된 MBC ‘인연 만들기’에서 남녀 주인공을 맡았을 때부터다. 당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작품 이후 서로 사랑을 키워왔다. 결혼식은 올 7월 경기도 인덕원에 위치한 교회에서 열린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양가 친지와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유진은 결혼설을 부인했던 이유에 대해 "그 때는 저희 멤버들에게 모두 슬픈 시기였기 때문에 결혼소식을 알리기엔 조금 부적절한 타이밍 있었던 것 같다"며 "부득이하게 여러분께 알리지 못한 점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결혼설이 불거졌던 당시 2월에는 S.E.S 멤버 바다와 슈가 잇따라 가족을 잃은 슬픔을 안고 있었다. 19일에는 바다가 모친상을, 슈는 20일 부친상을 당하는 등 잇단 비보가 이어졌다. 특히 슈의 부친은 바다의 모친 빈소를 찾기 위해 이동 중에 교통사고를 당해 더욱 충격이 컸다.

기태영 또한 글에서 "유진 씨의 지인분들에게 마음 아픈 일이 있어서 그 시기에 축하받을 수가 없었다"며 "그래서 일단 공개를 미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오는 5월23일 한강 잠원지구 ‘ON’ 선상카페에서 유진 두 번째 책 ‘겟 잇 뷰티’ 출판기념회 2부 행사에서 결혼을 하게된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유진은 온스타일 ‘겟 잇 뷰티’ MC와 두 번째 책 출간, 인터넷 쇼핑몰 바이모모 CEO로 활약 중이다. 기태영 역시 ‘로열패밀리’ 이후 차기작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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